📌 1. 개발 & 프로그래밍/⌨️ 개발자 관련 꿀팁
💬 요즘 개발자는 개발보다 채팅을 더 많이 한다?
lastdetective
2025. 5. 28. 22:3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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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오늘 하루 코드 10줄 썼는데, 채팅은 500줄 했다…”
이 말이 웃기면서도 슬픈 이유는
많은 개발자들이 이 상황을 ‘현실’로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.
“슬랙 알람이 울려서 집중이 안 되고,
깃허브 알림이 와서 이슈 보다가,
노션 댓글에 멘션 당해서 회의 들어가고,
회의 끝나면 또 슬랙...”
진짜 개발은 언제 하나요?
📲 개발자 vs 알림
현대의 개발 업무는 다음과 같은 툴에 둘러싸여 있습니다:
- Slack, Teams – 실시간 커뮤니케이션
- Jira, Notion – 업무 할당 및 이슈 관리
- Zoom, Meet – 화상 회의
- GitHub, GitLab – PR, 코드 리뷰, 협업
👨💻 하루 업무 흐름 예시:
- 오전 9시: 슬랙 확인 → 오전 회의 참석
- 오전 10시: Jira 티켓 업데이트 요청
- 오전 11시: 코드 리뷰 멘션 확인
- 오후 1시: PR 코멘트 회신
- 오후 2시: 팀 기술 회의
- 오후 4시: 기획자 질문 대응
- 오후 5시: 오늘 했던 일 정리해서 보고
- 오후 6시: "이제 본격적으로 개발 시작해볼까..."
💢 문제가 되는 이유는?
1. 깊은 집중을 방해
개발은 “몰입”이 필요한 작업인데,
실시간 알림은 그 몰입을 깨는 데 특화된 기술입니다.
집중하기까지 평균 23분이 걸린다 = 알림 한 번에 23분 손실
2. 문서보다 채팅에 의존
업무 히스토리가 문서에 남지 않고,
슬랙 DM과 단체 채팅에 묻혀버림
→ 기록이 남지 않아 실수·중복 작업 발생
3. '개발자' 아닌 '답변자'가 된다
“이거 왜 이렇게 했어요?”
“지금 이거 가능한가요?”
“이전 회의 내용 다시 알려줄 수 있어요?”
하루 종일 답변하다 보면,
정작 본인의 개발은 밀리는 아이러니 발생
💡 왜 이렇게 되었을까?
- 비대면 협업 문화의 정착
→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의존도 증가 - 업무 분업 세분화
→ PM/디자이너/기획자 등 다양한 요청 창구가 열려 있음 - 투명성과 소통 중시 문화
→ 과도한 공유가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- "회신 빠른 사람이 성실한 사람"이라는 오해
→ 항상 온라인이어야 한다는 압박
✅ 해결을 위한 제안
문제해결 | 방법 |
실시간 알림 피로 | 일정 시간 ‘알림 끄기’ 설정 (집중 타임 확보) |
업무 히스토리 분산 | 공식 커뮤니케이션은 문서 기반 (Notion, Wiki 등)으로 정리 |
반복 질문/응답 | 자주 묻는 질문은 문서화하고 공유 |
몰입 방해 | 오전/오후 특정 시간대 ‘채팅 OFF 개발 타임’ 설정 권장 |
응답 강박 | 팀 차원의 ‘실시간 응답’ 문화 개선 필요 |
🧠 마무리 한마디
소통은 중요하지만, 소통이 ‘업무를 대체’하면 안 됩니다.
지속가능한 개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선
‘실시간 응답’보다 ‘깊은 집중’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가 필요합니다.
개발자는 “말”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
“만드는 일”을 하는 사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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